한 스님이 건봉乾峯에게 물었다.
"시방의 세존世尊들이 한 길로열반의 문에 들어간다고 합니다.
도대체 그 길이 어디에 있는 것입니까?"
건봉이 주장자로 한 획을 긋고는 말하였다.
"바로 이곳이다!"
그 스님이 운문雲門에게도 같은 질문을 하였다.
운문이 대답하였다.
"이 부채가 한 번에 33 천까지 솟아올라제석천의 콧구멍을 막아 버리고,
동해의 잉어를 한 방에 때려잡아동이가 엎어진 듯 비가 쏟아지게 한다.
이 말을 이해하겠는가?"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그렇다면 이 일체 대중을성불시키는 방법은 무엇인가?
그것은 모든 6근의 작용의 주체인내 자신의 순수한 알아차림을 온전히 밝혀내는 것이다.
뿌리가 청정해질 때,
가지도 청정해지며 열매도 청정해진다.
일체 만물의 뿌리 자리인우리의 순수한 알아차림이 광명한 빛을 발할 때,
참나의 나툼인 6근의 작용도 청정해질 것이다.
존재하는 모든 것을성불시키는 방법은 오직 참나의 각성‘으로 가능하다!
우리를 앞뒤로 둘러싼 6근의 작용은오직 우리 내면에 존재하는참나의 광명한 빛에 의해서만 정화될 수 있다.
우리의 참나가 광명히 빛날 때모든 6근의 작용이 청정해진다!
색깔을 보는 것이 청정해지며소리를 듣는 것이 청정해지며촉감을 느끼는 것이 청정해지고법칙들을 생각하는 것도 청정해진다.
일체 중생이 청정해지게 되는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잃어버릴 수도 없는,
그대의 참다운 주장자를 되찾아야 한다.
선문답에서 배우는 의지혜그대는 결코 그대의 주장자를 얻을 수 없다.
또한 결코 그대의 주장자를 잃어버릴 수도 없다.
그대의 주장자는 항상 여여如如하다.
모든 생각이 사라지고모든 형상이 사라진 뒤,
남아 있는 순수한 알아차림이 바로 그대의 주장자이다.
이 자리를 어떻게 얻을 수 있겠는가?
이 자리를 어떻게 잃어버릴 수 있겠는가?
그대의 모든 생각, 모든 감정,
모든 오감이 짓는 형상은모두 이 자리에서 일어나고 사라진다.
모든 형상의 뿌리가 되는 이 자리는,
절대로 얻을 수도 없고절대로 잃어버릴 수도 없다.
이것이 그대의 주장자이다.
항상 이 자리를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달마達磨가 면벽을 하고 있을 때,
제2조 혜가慧可 가 눈밭에 서서 팔을 자르고 말하였다.
"제자의 마음이 편안하지 않습니다.
원컨대 스승님께서 제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십시오."
달마가 말하였다.
"그대의 마음을 가져오게.
내가 그대를 편안하게 해 주겠네."
· 제2조가 말하였다.
"마음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달마가 말하였다.
"내가 그대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었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수심결』에서는 이러한 참된 닦음의 길에 대하여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비록 뒤에 닦는다고는 하지만이미 망념이 본래 텅 비었으며,
마음의 본성이 본래 청정한 것임을 돈오頓悟 하였으니,
악惡을 끊되끊어도 끊는 바가 없으며,
선善을 닦되 닦아도 닦은 바가 없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참다운 닦음이며 참다운 끊음이다."
이것이야말로 닦음 없는 닦음이다.
이것이 자신이 깨달은 바를 굳게 믿고 나아가는
참나를 깨친 도인의 길이다.
하되 함이 없는 무위無爲의 길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