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나 서스펜스 장르는 인물의 심오한 내적 갈등보다는 외부로 표출되는 행동이나 생동감에 의존한다. 따라서 로맨스나, 판타지, SF, 특히 순수소설 같은 여타의 장르처럼 감정적 긴장감에 그다지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인물의 결점이 이야기에 미치는 영향도 장르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봤을때, 분명 지금 쓰고 있는 이야기에서 긴장감이 느껴지는 부분을 적어도 한 군데는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긴장감이 결여된 이야기는 따분하거나 단조롭거나 반복적이거나 개연성이 없거나 지나치게 압축되었거나 너무 평이하다는 느낌을 주기 쉽다. 이야기에서 밋밋하거나 독자가 지루하다는 반응을 보이는 부분을 찾아보자. 그런 부분이야말로 이야기에 강력한 긴장감을 불어넣을 수 있는 단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