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이여, 내게 오오
내 영혼 안으로
집안에 있는 모두들 얼큰하게 취해
누가 왔는지조차 전혀 알지 못한다
이보게, 불길하게 문지방에 앉아 있지 마오
재빨리 들어오시오!
문지방에서 머뭇거리면 빛을 막아
안이 어둑어둑해진다오
신성에 취한 이들은 수천 명일지라도 한몸과 같으나
세속에 취한 이들은 두 편 세 편으로 갈린다
이보게, 사자의 숲으로 가시오
사자에게 물릴까 걱정일랑 말고!
두려운 생각은 여인들의 문제라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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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은 잠 꿈에서 빗물과 같은 창조의 길을 여신 분
공 안에서 매 순간 형상이 나타나네
환상들이 바삐 길을 재촉하네
그분께서 내게 침묵하라 하시니
나 그 명령을 받들어 입을 다문다
때가 되면 군주께서 직접 해설해주시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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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름의 소리가 영혼들에게 들리네
그대들 얼마나 많이 고대했던가
그대들 자신의 본래 집으로 돌아왔네
우리 곁의 거프산‘은 그대들로부터 태어나고 존재하기에,
거프산으로 날아가오
재결합을 위해
물과 진흙으로 빚어진 이 몸은 족쇄와 같으니
온 힘을 다해 그 족쇄를 조각조각 깨부수시오
이 낯선 땅을 떠나 여행을 하시오
고향으로 돌아가시오
이 이별에 우리 몹시 지쳤으니 결심하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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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엄경』 「여래출현품」 「불자여, 여래가 굴리시는 법은 모두 모든 말과 글자에 들어가지만 머무는 데가 없으니, 마치 글자가 모든 일, 모든 말, 모든 산수, 모든 세간과 출세간에 들어가지만 머무는 데가 없는 것과 같다. 여래의 음성도 그와 같아서 모든 처소, 모든 중생, 모든 법, 모든 업, 모든 과보 가운데 두루 들어가지만 머무는 데가 없다. 일체중생의 갖가지 말이 다 여래의 법륜을 떠나지 않았으니, 왜냐하면 말과 음성의 실상이 곧 법륜이기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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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체 법은 인연으로 생겨나니[因緣生起
연기는 곧 공성[緣起卽空性]이다.
공성이 곧 불성(空性卽佛性]이니
일체중생은 체성(體性)이 불성이다.
일체중생은 불성이 있으니
불성 여래장을 발현하여 부처를 이룬다.
일체 법의 진실은 공성이며
일체 생명의 체성은 불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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