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답하지 않고 셔츠 윗주머니를 더듬었다.
꿉꿉한 담배 한 개비를 꺼내 물고 불을 붙인다. 첫 모금을 깊이 빨아들였다. 맛있지는 않았다. 지독히 씁쓸할 뿐이다. 대신 이번에는확실한 맛이 느껴졌다.
담배 연기가 천천히 올라가 달에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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