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을수용하고 받아들이는 것은 인간이 가진 건강한 본능 중하나로, 특히 고통스러운 경험을 할 때 그 중요성이 더욱 빛을 발한다.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든, 어떤 감정을 느끼든, 아무리 저항하더라도 고통은 사라지지 않는다. 고통이 찾아오면 우리는 그것을 거부하거나, 혹은 고통의 원인에만 집착해끝없는 생각의 굴레에 사로잡히기도 한다.
이때 수용은 고통을 억누르려는 시도와 끝없는 고민 사이에서 균형을 잡아주는 건강한 중간 지점의 역할을 한다. 고통에서 자유로워지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은 그 고통을 있는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수용은 "도대체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라는 질문 속에서 끝없이 헤매며 고통에 갇히는대신, 그 고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도록 해 준다. 그리고이를 통해 우리는 고통의 굴레에서 벗어나, 다시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