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었던 인연일수록 슬픔도 크다. 그러나 슬픔에 원망을섞어 받아들이지 않을 줄 알아야 한다. 이별을 원망하는 마음은 그 인연을 실패로 바꿔 얼룩지게 한다. 헤어진다는 것은 빨리 잊는다는 뜻이 아니다. 끝난 것을 끝난 것으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회자정리에는 예외가 없다. 그렇기에 함께하는 동안을 더욱 소중히 여기고 떠나는 날에는 원망보다감사를 남기는 것이 인연을 온전히 마무리하는 길이다. 만난 것은 반드시 헤어진다. 그러나 헤어졌다고 해서 함께했던 시간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