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은 로캉탱이 필연성의 원천은 예술이라는 관점을 통해 출구를찾으며 끝이 난다. 그는 글을 쓰기 위해 파리를 향해 떠나기로 결심한다. 이번에는 전기가 아니라 다른 종류의 책, "아름답고 강철처럼 강할 것이며 사람들이 자신의 실존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끼게 할" 그런이야기를 담을 것이다. 사르트르는 훗날 회고하며, 이것이 조금은 너무 안이한 해결책이었다고 말했다. 예술이 정말로 우리를 인생이라는 혼돈으로부터 구원해 줄 수 있는가? 하지만 로캉탱의 예술에 대한결론은 그에게 어딘가 갈 곳을 주었다. 그렇지 않았다면 구토』는 모든 방향에서 "싹처럼 튀어나오고 꽃처럼 피어나는 일만 끝없이 되풀이되는 미완의 소설로 남았을 것이다. 앞으로 보면 알겠지만, 뭐라도사르트르가 책 한 권을 완결짓게 만들었다면 갈채를 받아 마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