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노는 옆에 놓았던 다카시마야의 종이 쇼핑백을 가지고 와 안에서 네모난 상자를 꺼냈다. 상자 로고를 보고 루루코의 눈이 동그래졌다. 상자 안에는 지미추 오픈토 펌프스가 얇은 포장 종이에 싸여 누워 있었다. 까만산양가죽이 고급스럽게 빛났다. 가노는 그걸 조심스럽게 꺼내 루루코의 손 앞에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