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k는 심호흡을 하고 서둘러 자리를 뜬다. 바로 옆 공터의 향나무 울타리 틈새로 몸을 밀어넣는다. 공터를 이리저리 오가며 자리를가늠한다. 경찰관의 집 현관문이 잘 보이는 자리와, 경찰관의 집에서 내려다보이지 않는 자리를 찾아낸다. 현관문이 잘 보이는 자리에서서 시각을 확인한 뒤 넓적한 돌을 줍기 위해 돌아다닌다. 적당한돌을 찾아 경찰관의 집에서 잘 내려다보이지 않는 자리에다 내려놓고, 그 위에 쪼그리고 앉는다. 이런저런 생각에 빠져든다. 갑자기 쳇,
하고 혀를 차며 고개를 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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