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렸다는 사실처럼 그 사회에 저항한 예술가들에게 행하는 잔인한 복수가 없는 것처럼 나에게는 인식된 것이다. 저항하는 예술가에게 복수하는 길은 그들을 인정하고 그들의 능력을 기구화시켜버리는 길이다. 나는 그때투철하게 미셸 푸코가 프랑스의 부르주아지들처럼 영리한 계층은 없다고 말한 발언의 배후를 읽어낼 수가 있었다. 자코메티를 정말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의 조각이전시되어 있는 미술관에를 가지 않아야 되는 것이 아닌가. 현대미술관을 나오면서 나는 속으로 그렇게 자문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