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줌마 고함에 내 심장이 덜컥 내려앉는 기분이었다. 저러다가내실에서 달려오면 무슨 망신인가 싶어서 내가 다 초조할 지경이었다. 나는 뽕짝아줌마가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하는 꼴은 결코 보고싶지 않았다. 다행히 내실 쪽에서는 아무 기척도 없었다. 하지만 아줌마의 기세는 좀체 누그러지지 않았다. 이번엔 통곡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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