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한 해가 저물어 크리스마스가 되었다. 준우는자신이 사는 곳으로 서원이를 초대했다. 몇 개월 전 서원이는 그곳에서 이제 막 결혼을 결심한 두 사람을 보았는데 몇 번 안 가 보았지만 그때 이 집이 자신의 집이라고한순간 마음먹었던 것을 기억했다. 준우는 이제 그곳을자신의 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