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접시를 끝까지 긁어먹은 다음 내 자동차로 함께 갔다. 오늘 할 말은 더 이상 없었다. 우리의 우정은 숲에서 맺어졌다. 우리는 전혀 망설이지 않고 서로를 안았고, 오랫동안 그렇게 서 있었다."다음 주에 별장에 다시 옵니다. 오면 연락드리지요." 내가말했다."꼭 그렇게 해줘요." 그가 환하게 웃으며 대답했다.나는 천천히 운전해 집으로 향했다.카를의 밭을 지나갈 때, 바람이 앞이 아니라 뒤에서 불어온다는 것을 깨달았다. 순풍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