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찰스 디킨스를 좋아하지만 그게 저급한 취향이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애정(affection)에 관해서만은 그는 훌륭한 작가예요. 그와 (내가 아주 좋아하는 또 다른 작가인) 레프톨스토이만이 애정을 제대로 다릅니다. 물론 디킨스의과오는 자신을 희생하는 거룩한 사랑인) 아가페를 애정으로 대신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데이비드 세실의 말처럼 월터 스콧은 사고는 개화되지않았지만 마음이 깨인 사람이에요. 그에게서는 기품과 아량과 관용이 절로 흘러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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