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어떤 사람들은 불가사의한 속도로 얼굴을 바꾼다. 계속해서 얼굴을 바꾸면서 계속해서 망가뜨린다. 처음에 그들은 자기에게 얼굴이 잔뜩 있어 무한히 공급할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마흔 살도 채 되기 전에 마지막 얼굴을 써 버렸다는 걸 깨닫게 된다. 그렇다, 여기엔 약간의슬픔이 어려 있고, 비극성을 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