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이 끝난 뒤 두 젊은이는 전혀 즐겁지 않은 표정으로 프라이의 작은 무개 자동차에 올라 세인트루이스로 출발했다. 그곳에서그들은 청년의 부모를 만난 뒤 자리를 잡고 살게 될 터였다. 스토너는 아이들이 차를 몰고 떠나는 모습을 집 안에서 지켜보았다. 그 옛날 방에서 그와 나란히 앉아 엄숙하고 기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던 딸의 모습, 이미 오래전에 죽어버린 그 사랑스럽고 작은 아이의 모습만이 머리에 떠오를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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