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은 모두 봉건제와 절대왕정의 문제가 기본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상태에서 자본주의의 도입 · 발전이 시도될 경우 체제모순이밀려와 생산자 대중의 어깨를 짓누를 수밖에 없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봉건제와 자본주의라는 이중의 압박이 농민과 도시 하층민들로하여금 들고 일어설 수밖에 없도록 만들었다. 역설적이게도 급격한혁명을 피하기 위해 절대왕정을 점진적으로 개혁하려던 계몽가적인운동 자체가 민중의 혁명적 에너지를 불러내 혁명의 예행연습 같은것을 몇 번이고 할 수 있게 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