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쳐버렸네.... 내가 다 망쳐버렸어..사내는 흐느끼는 여자의 목을 뒤로 젖히고 어깨를 반듯이펴서 안정을 취하게 한 다음 여자의 얼굴을 손수건으로 닦았습니다. 내가 여자의 몸을 잡고 있는 동안 말없이 자신의 몸에묻은 토사물을 닦아내는 사내의 품은 사뭇 침착하고 능숙하여, 많은 일을 겪어본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는 것이었습니다.취한 사내가 두루마리 휴지를 물에 적셔 가져왔을 때는 이미 여자가 몸가짐을 수습한 뒤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