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 이렇게 저 조각상 속엔 형상과 질료가 다 들어가 있죠. 만약세상이 이렇게 생겼다면, 그림을 그릴 때 형상을 찾아 굳이 저 하늘나라로 올라갈 필요가 없겠죠? 신의 섭리는 이미 사물 속에 들어 있으니까요.아리스: 그림을 기하학적 도형부터 시작할 필요도 없겠죠. 자, 샤르트르 대성당의 정문을 장식하고 있는 조각들을 보시죠. 아름답지 않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