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인 에드거 앨런 포는 셰에라자드의 이야기가 거기서 끝나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아마 그랬을 것이다. 그는 이 오래된, 광대한 책이 멈춘 천하루째 밤 이후, 천이틀째 밤의 셰에라자드를 상상했다. 아마 그랬을 것이다. 그랬다는 것은, 그의 머릿속에 다른 이야기의 줄기가 뻗어나가고 있었다는 뜻이다. 그는 그 줄기를 따라 「천일야화의 천두번째 이야기」를 썼다. 그는 새로운 이야기의 작가가 되지 않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