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refugee‘이라는 단어가 영어에서 처음 사용된 것은 17세기말로, 영국 또는 다른 지역으로 도피한 박해받는 프랑스 신교도를 의미하는 프랑스어 ‘레피제refugie‘에서 차용되었다. 이 단어는 점차 프랑스인뿐만 아니라 박해 때문에 고국을 떠나 피난처를 찾는 다른 집단들에도 적용되었다. 난민이라는 단어는 강한 동정심을 연상시켰는데, 특히 제1차 세계대전 때 난민의 발생 요인으로 전쟁이 강조되면서 더욱 그랬다. 예를 들어, 전쟁 중이었던 영국에서는 독일의 잔학행위의 희생자로, 살기 위해 도피할 수밖에 없었던 무고한 민간인 같은 이들을 난민이라고 규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