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외계의 전파를 지구의 소리로 전환하려면 인간의 조작이 필요하다. 나는 지구로부터 1,100광년 떨어진 기린자리에 위치한 맥동성動星 Y Cam A와 피아노를 위한 듀엣 음악을 발견했다. 작곡가가 은하계의 주파수를 별세계의 자장가로 전환한 결과물이었다.
그 음악은 온라인으로 들을 수 있다. 평온하고 물결이 치는 듯하다. 마치 Y Cam A라는 고대의 별이 피아노선율 속에서 목소리를 거의 잃은 것 같다. 얼추 비슷한시기에 나는 네덜란드의 연극 제작자이자 하피스트인아이리스 판 데르 엔데의 프로젝트도 발견했다. 몇 년 전그는 하프와 별들을 위한 곡을 썼다. 하프 줄을 퉁기는 멜랑콜리한 소리가 흐르는 가운데 백색왜성 GD 358을 포함한 세 개의 별이 허밍을 한다. 이러한 곡 구성에서 죽어가는 별 GD 358은 마음을 진정시키는 저음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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