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이제 시는 더 이상 그럴 수 없다. 시는 극히개인적이고 고독한 심리적 가치의 산물이다. 시인은 외롭고 허전하게 우주의 거대한 흐름에,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모든 시간과 상하좌우의 모든 공간 그리고 바글대는 사람들 사이에 처해 있다. 그는 독특한 격정을 찾는동시에 그 격정을 표현할 독특한 형식을 찾지만 이 양자는 어떠한 전례도 보장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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