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가 울었다. 예전의 씩씩한 울음소리로 힘차게 울어재꼈다. 나는 눈을 떴다. 새소리는 무척 가까이서 들렸다. 이번에는 진짜 새울음소리였다. 나는 옆을 돌아보았다. 저만치서 핸드폰 액정이 깜짝거리고 있었다. 불빛은 우렁차게 새소리를 쏟아내고 있었다. 시계를 보았다. 일곱 시였다. 새는 자지러질 듯 두어 번 더 울고 나서숨을 죽였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