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자야겠다고 가후쿠는 생각했다. 한숨 푹 자고 눈을 뜬다. 십분이나 십오 분, 그쯤이다. 그리고 다시 무대에 서서 연기를 한다. 조명을 받고 주어진 대사를 한다. 박수를 받고 막이 내려진다. 일단 나를 벗어났다가 다시 나로 되돌아온다. 하지만 돌아온곳은 정확하게는 이전과 똑같은 장소가 아니다."잠깐 잘게." 가후쿠는 말했다.미사키는 대답하지 않았다. 그대로 말없이 운전을 계속했다.가후쿠는 그 침묵에 감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