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디까지 갈 수 있을까. 바다는 나를 어디로 데려갈까. 질문들 앞에서 조급하고 불안한 마음이 들 때면 버지니아 울프의 문장을 떠올린다. <자기만의 방>에서 울프는 위대한 시인이 우리(여성) 안에 살아 있다고,
그녀가 새롭게 태어날 수 있도록 우리가 노력한다면,
비록 세상의 인정을 받지 못한 채 가난 속에서 기울이는 노력이라 할지라도 가치가 있다고 썼다. 내일의 가치도 거기에 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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