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지
"살면서 가장 큰 기쁨 가운데 하나를 꼽으라면 자기가 살 집을 짓는 것이다.
을 때 사람들은 거기에만 골몰하게 된다. 생각에 생각을 거듭하고, 방과 부엌을 어디에 꾸미는 게 가장 좋을지 몇십 번도 더 계획을 고쳐 본다. 땅을 파기 시작하면 손수 삽을 들고나선다. 그때 흙은 정말 달라 보인다. 다른 흙보다 더 가깝고 살갑게 느껴진다. 기초벽을 세우고, 들보며 기둥으로 대강 일 층의 틀을 잡은 다음에는 깊은 생각에 잠겨 아직 완성되지않은 방을 들락날락한다. 또 달콤한 공상에 빠져서 들보 위에 하염없이 앉아 있는다."
존 버로스, 《계시와 계절 Signs and Seasons), 191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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