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론자들은 악인 중에서도 가장 악한 사람ㅡ"혐오스러운, 추악한,
똥 무더기"으로 책망받았다. 그러나 진화를 받아들이는 것이 결코 잔인함, 이기심, 또는 방관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그 반대로, 인간의 존재를 소중하고 경이로운 선물로 받아들이고, 나 자신과 다른 사람들을위해서 이 선물을 최대한 알차게 활용하는 쪽으로 이끈다.

그렇다면 과연 우리는 이 일을 어떻게 이룰 수 있을까? 우리의 지식은 우리가 갖고 있는 기존의 생각들과 진화로 얻은 인지능력으로 인해제한되어 있는데, 이를 어떻게 재구성할 수 있는가? 이렇게 추상적으로질문하면, 문제는 실제보다 더 어렵게 들리기 마련이다. 어차피 지식의재구축은 추상적인 단계에서 이루어질 수 없다. 우리의 지식을 재구축하기 위해서는 지식 자체의 세부사항들을 수정해야 한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개념들을 새로 구분하고 있던 구분들은 무너뜨리고, 재분석하고, 버려야 하는 것이다.

현대의 삶의 방식은 과학에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는 과학의 이해를 가로막는 장애물, 즉, 우리 자신의 직관적 이론들에 대해 진지하게고민해봐야 한다. 우리는 우리가 이 직관들을 인지할 수 있도록 돕는 환경을 구성하고 교실 안팎에서 그 직관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을 설계해야 한다. 직관적 이론은 각 세대에서 각각의 어린이들이 재창조하는 것이기 때문에 인류와 영원히 함께할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어렸을 때 구축한 이 이론들이 어른이 되어서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가능성들을 가로막도록 놔두지는 않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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