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원은 인간 마음의 캔버스에 그리는 생각, 비전, 꿈, 희망 그 자체다. 마음의 작용이라고 해도 좋고, 그로 인해생겨난 의도 또는 의지라고도 할 수 있다. 사람의 모든 행동을 이끌어내는 의지력의 원천도 바로 염원이다. 간절히바라는 마음 없이는 아무 일도 현실로 나타나지 않는다. 마음에 그린 ‘염원‘을 현실로 이루려면 ‘이렇게 되면 좋겠는데...‘ 하고 막연하게 바라기만 해서는 부족하다. 흔들리지 않는 절실한 의지로 끊임없이 마음에 연료를 보충해야한다.
경영자가 한 가지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에 도달하기를 간절히 바란다면 직원들은 그 절절한 마음의 진동을 느끼고 어떻게 해서든 목표를 실현하고야 말겠다는 염원을품을 수밖에 없다. 이것이 마음의 작동 원리이고, 우주의법칙이다. 간절한 마음은 그 무엇보다 빠르게 퍼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리더는 결단을 미뤄선 안 된다. 그것이 옳은 일이라고 생각하면 더욱 미뤄선 안 된다. 나는 일을 할 때 ‘옳음‘과 ‘그름‘이 아닌 ‘쉬움‘과 ‘어려움‘을 기준으로 삼아 중요한 결정을 내린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일을 쉽게 하거나 어렵게 하는 것은 그다음의 문제다. 일단 지금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이 경영자로서 판단하기에 옳은일이라고 확신한다면 언제든 정면으로 마주해야 한다.
옳은 일을 관철하고자 할 때 응원해주는 사람보다 비웃거나 중상모략하면서 발목을 잡는 사람이 훨씬 많다. 이것은 부인할 수 없는 진실이다. 그래도 옳은 일은 소신껏그대로 밀고 나가야 한다. 어쩌면 우리는 올바른 삶을 살아가기에 오히려 더 자주 역경을 만나는 것인지도 모른다. 사이고다카모리의 어록집 『난슈옹유훈南이런 글에는이 실려 있다.
돈도, 명예도, 권력도, 인기도 언젠가는 허물어진다. 하지만 사람의 마음이란 거기에 사람이 있는 한 사라지지 않는다.
파산한 일본항공 재건에 뛰어들었을 때도 마찬가지였다. 가장 먼저 내가 한 일은 모든 직원의 ‘마음‘을 바꾸고같은 목표를 지향하도록 마음을 모으는 일이었다.
"모든 것은 오로지마음이 지어내는 것이다." 唯心造「화엄경』
세상에 태어나 목숨을 다할 때까지 걸어가는 인생의 길은누구에게나 파란만장한 드라마다. 영광과 기쁨이 가득 찬더없이 행복한 날이 있는가 하면 고통과 불운으로 얼룩져안간힘을 쓰며 견디는 날도 있을 것이다. 그런 인생을 우리는 어떻게 살아내야 할까. 이 세상이라는 거친 바다를어떻게 헤쳐나가야 할까. 답은 실로 단순하다.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이 자신의마음이 불러들여 만들어낸 결과라는 것을 인정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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