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들이 조롱하거나 파멸시키는 진짜 바보는 자신을 모르는사람이야. 난 너무 오랫동안 그런 인간이었어. 당신도 너무오랫동안 그런 인간이었지. 이젠 그러지 마. 최고의 악덕은경박함이야 깨닫는 것은 뭐든 옳은 법이지.
*****ᆞ체면을 잃고 몰락한 인간이 되어 죄수복을 입고 이 캄캄한 감방에 앉아서 나는 자책하고 있어. 괴로워서 마음이 술렁이고 잠을 설치는 밤에, 고통스럽도록 지루한 낮에 나 자신을내 삶을 완전히 장탓하지.
· 지적이지 못한 우정이******악하도록 허용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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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이 회고록은 부인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하다. 인간의 무능력에 대한 놀라운 묘사는 우리에게 불쾌감보다는 감동을 준다. 와일드의 글은 강박적인 반복의 괴로움을 반영하면서-지성은 흔들리고 미사여구는 무거워진다-고립 상태에서의 통찰이 가져오는 갑갑함을 전력으로 재현한다. 따라서범위가 좁아질 수밖에 없다. 글 자체가 속박된 삶의 등가물이된다.

어느 영국인 아편 중독자의 고백은 자기 관찰의 훌륭한기록이다. 『심연으로부터』처럼, 신경증적인 정체停滯 자체를구현함으로써 강박적 글쓰기라는 비난을 피한다. 내적 유배의농축물이자 자멸의 정수.
드퀸시의 고독은 자신과 연결될 수 없기에 타인과도 연결될 수 없는 영혼의 고독이다. 이 주제는 다음 세기까지 쭉 이어져, 간접적으로만 아는 것도 말할 줄 아는 작가들이 외로움의진정한 본질을 근원적으로 인식하고 서술하는 최고의 회고록들이 나왔다.

사람은 자신의 과거를 발견해야 한다. 나는 이 사실을 인정한다. 이것이 나의 직업이었다. 그래야만 우리의 한계를 알고 연민으로 삶을 견뎌낼 수 있다. 하지만, 아무리 자신의 과거라 해도 과거를 건드리면, 이미 다 끝나버려 바꿀 수 없지만 지금의 정신 속에 보이지 않게 살아 있는 모든 것들 주위를 맴돌고 주르르 미끄러지며 우리를 터무니없이 외롭게 만드는 공포가 일어날 때도 있다.

아프리카는 내 어린 시절의 숨결이자 삶이었다. 그 땅은 여전히 내 가장 어두운 공포의 숙주이자, 언제나 흥미롭지만 한번도 완전히 풀어본 적 없는 수수께끼들의 요람이다. …………바다처럼 무자비하고, 그곳의 사막들처럼 타협을 모르며가혹함과 베풂에 절제가 없다. 모든 인종에게 많은 것을 주면서, 아무것도 양보하지 않는다. ・・・・・・ 하지만 아프리카의 영혼, 온전함, 느리면서도 거침없는 삶의 맥동은 고유하며 이리듬이 너무도 독특하기에, 어릴 적부터 그 규칙적이고 끝없는 박자에 물들지 않은 이방인이라면 제대로 체험할 수가 없다. 음악도 스텝의 의미도 모른 채 마사이족의 출전 무용을 구경하는 사람 정도밖에 되지 못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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