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자는 말합니다. 내가 배워야 할 사람인지, 가르쳐야 할 사람인지를 확인하고 나서 누구에게 배워야 할 것인지를 파악하라고 말입니다.

일방적인 소통은 반드시 사라져야 합니다. 이는 국가건, 사회건 그리고 가정이건 마찬가지입니다. 위에서 아래로 일방적으로 흐르는소통은 진보를 막기 때문입니다. 위와 아래라는 구분부터 해체해야합니다. 위와 아래라는 건 상황에 따른 것이지, 나이나 지위에 의함이 아님을 먼저 인정해야 합니다. 그래야 소통도 가능하고 또 발전도 기대할 수 있을 겁니다.

묻고 싶습니다. 소통, 정말 잘되고 있습니까. 당신이 상사라면, 가장이라면, 나이가 많다면, 부하 직원, 가족, 나이가 어린 사람들과 이야기가 잘 이루어지고 있습니까. 묵자의 이야기에 비추어 혹시 주변의 사람들이 당신이 ‘엎어져!‘ 하면 엎어지고 ‘자빠져!‘ 하면 자빠지며 평상시에는 찍소리도 하지 못하고 있는 건 아닌지 확인하길 바랍니다. 왜냐고요? 그림자와 메아리에 기대할 건 없으니까요.

뛰어난 사람은 도에 대해 들으면 힘써 행하려 하고,
보통 사람은 도에 대해 들으면 정말인지 아닌지 망설이며,
못난 사람은 도에 대해 들으면 비웃습니다.
웃음거리가 되지 않으면 도가 아닙니다.

‘못난 사람은 도에 대해 들으면 비웃습니다. 웃음거리가 되지 않으면 도가 아닙니다"라는 말, 즉 ‘下士道(하사문도) 大笑之(대소지)穙不足以爲道(불소부족이위도)‘는 도에 대해 정진해야 함을 권고하는듯합니다. 바르게 살면 바보가 되는 세상, 법을 지키면 오히려 손해 보는 세상…. 하지만 바른 것은 적극적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여야합니다. 그래야 좋은 세상이 될테니까요.

사랑이란 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아는 것입니다. 사랑한다는 건상대방이 좋아하는 것을 해 주는 것이고요. 도 역시 마찬가지 아닐까요. 도란 세상의 이치를 아는 것이고, 도를 행하는 것은 세상의 이치를 우리의 시간과 공간에서 적용하는 것이니까요. 사랑도 하고, 도도 깨우치는 우리가 되기를 희망해 봅니다.

건1
넘치도록 가득 채우려는 것은 적당할 때 멈추는 것만 못합니다.
*지나치게 날카롭게 갈게 되면 오래 보존할 수가 없습니다.
금과 옥이 집에 가득하면 이를 지키기가 어렵습니다.
부귀와 명예는 스스로 허물을 남기게 합니다.
공을 세웠으면 물러나는 것, 그것이 하늘의 도입니다.

말을 조심해야 합니다. 말을 많이 하면 실수하는 일이 많습니다.
641오직 말뿐이 아닙니다. 일도 그러합니다. 일을 많이 벌이면 근심이많은 법이니까요.
‘말하는 자는 알지 못하고 아는 자는 말이 없다‘라는 <도덕경》의화두를 다시 한번 되새기면 좋겠습니다.

故君子居必擇鄕고군자거필택향
그러므로 군자는사는데 반드시 좋은 곳을 선택해야 한다

色從而後可與言道之致색종이후가여도지치
얼굴빛이 부드러운 뒤에야 비로소 도의 극치를 논할 수 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