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찰자의 모든 경험은 부정부터 긍정까지, ‘향유 수치‘의 눈금을구성한다. 어떤 경험에서 얻은 기분이 눈금에서 정확히 어느 위치에 있는지 묘사하기 어려울 때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명확하다. 어떤 것이 우리 내면에서 향유를 만들어내면, 우리는 그것을 아름다운 경험이라고 생각한다.

몇몇 철학자들은 향유가 언제나 경험과 동시에 나타나야 한다고생각한다. 하지만 이것은 틀린 말이다. 어떤 콘서트를 관람하고 난뒤 이미 음악은 몇 시간 전에 사라졌지만 계속해서 음악에 도취된기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즉 들은 것의 상相과 향유의 상은 일치할 필요가 없다.

칸트는 미에 보편타당한 것이 있다고 보았다. 이를 위해서는 감각적인 생각과 이해가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칸트는 ‘아무런 개념 없이도 보편적으로 마음에 드는 것‘이 아름다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기서 ‘아무런 개념이 없다‘고 말한 이유는 우리가 아름다운 것을파악하거나 계속해서 설명할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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