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자신우연이 우리의 길을 결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환경도 많은 영향을 끼친다. 불리한 환경에서 태어난 사람들은 출세할 확률이 더낮다. 그럼에도 그가 모든 장벽을 딛고 성공하는 경우에는 재능과능력 외에 뜻밖의 동시적인 사건들이 성공에 기여한다. 우리는 진화와 관련하여 이런 법칙을 이미 알고 있다. 우연은 종종 약자의 편에서 싸운다는 것을 말이다. 그러므로 정의는 가능하면 많은 사람에게기회를 만들어주는 것이다.
"여러분은 자녀에게 자기 자신이 되도록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자녀를 여러분과 똑같이 만들려고 해서는 안 됩니다. 생명은 뒷걸음치지 않으며 어제에 머무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우뇌는 신체의 왼쪽을 관장한다. 그리고 도파민은 근육 활동에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러므로 우뇌에 도파민이 많으면 왼쪽 신체를 더 잘 쓰게 된다. 브루거에 따르면 사람들이 손을 깍지 끼는 모양과 팔짱 끼는 모양으로 그들이 운명을 믿는 사람인지 아닌지도 분간할 수 있다고 한다. 일반적인 오른손잡이는 손을 깍지 낄 때와 팔짱낄 때 모두 왼쪽이 위에 올라온다. 즉, 팔짱 낄 때 왼팔이 오른팔 위에 위치하고 깍지 낄 때도 왼손 엄지손가락이 오른손 엄지손가락 위에 위치한다. 하지만 브루거는 운명을 믿을수록 팔짱낄 때 왼팔이위로 올라가면 손을 깍지 낄 때는 왼손 엄지손가락이 밑으로 내려가고, 반대로 깍지낄 때 왼손 엄지손가락이 위로 가면 팔짱낄 때는왼팔이 밑으로 가는 등 이런 틀에서 어긋나게 행동한다.
커다란 고통에 직면한 사람들은 종종 자신이 왜 이런 일을 겪어야 하는지 의미를 찾다가 더욱 고통스러워지기도 한다. 많은 암 환자가 병에 걸린 이유를 자신이 살면서 지은 잘못 때문이거나 자신의감정을 잘 다스리지 못한 탓이라고 생각한다. 걱정을 쌓아두면 암이발생한다는 입증되지 않은 믿음이 많은 환자에게 부가적인 고통을안겨주고 있다. 많은 연구에도 불구하고 어떤 정신적인 원인이 암을 유발한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 그에 반해 유전자의 우연한변화가 거듭되어 암이 유발된다는 증거는 아주 많다. 환경 오염, 잘못된 영양, 흡연도 유전자 변이의 빈도를 높일 수 있다. 하지만 결국암에 걸리는 것은 우연한 사건이다.
이런 견해는 중세의 교부 아우구스티누스에게서 유래한 것으로인간이 신에게 대항할 수도 있기에 신의 전능함과 약간의 모순을 빚는다. 칼뱅주의자들은 다른 종파와는 대조적으로 이런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인간의 운명은 예정되어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신의 전능함은 논리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 그러므로 아우구스티누스의철학이 더 반박의 여지가 없다. 결국 무엇을 우연으로 보고, 무엇을신의 손길로 볼지는 각자에게 달린 문제다. 신의 계획을 명백하게파악할 수 없으므로 신의 개입은 증명할 수도, 배제할 수도 없다. 이로써 교부들은 현대 수학자들과 같은 결론에 이른다. 우연은 증명이불가능하다고 말이다.
하지만 직관은 때로 위험하다. 복잡한 상황에서는 우리가 내리는 빠른 결정이 최적의 것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직관적인 생각은 나중에 바꾸기도 힘들다. 의식하지도 못하는 가운데 그런 생각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사실들을 충분히 안다 해도 감정은이성보다 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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