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진 게 없지만 결코 가난하지 않은 따뜻한 사람들의 토담집위로 별똥별이 하나둘 빗금을 그으며 떨어져 내렸다. 지상에서살아가고 있는 우리들 역시 저 하늘 호수로부터 먼 여행을 떠나온 별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잠들 때까지 별을 구경할수 있는 구멍 뚫린 방이 나는 너무 좋았다.
"그대가 어디로 가고 있든, 사실 그대는 신을 향해 가고 있는중이야. 그대가 데라둔으로 가든 히말라야로 가든 실제로 그대는신에게로 조금씩 다가가고 있을 뿐이지. 그대는 신에게 이르기 위해 수많은 생을 윤회하고 있어."
요기는 차창 너머로 손을 뻗어 내 머리에 손을 얹고 세 개의만트라를 전했다. "첫째 만트라는 이것이다. 너 자신에게 정직하라. 세상 모든 사람과 타협할지라도 너 자신과 타협하지 말라. 그러면 누구도 그대를 지배하지 못할 것이다. 둘째 만트라는 이것이다. 기쁜 일이나 슬픈 일이 찾아오면, 그것들 또한 머지않아 사라질 것임을 명심하라.
셋째 만트라는 이것이다. 누가 너에게 도움을 청하러 오거든 신이 도와줄 것이라고 말하지 말라. 마치 신이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네가 나서서 도우라."
"난 언제나 그대 곁에 있지. 바로 곁에 말야. 우린 서로 연결되어 있어. 그대가 언제나 자유로운 정신에 머물기를 바라네. 그것밖에는 다른 해답이 없지. 그대가 자유롭지 못하다고 느낄 때가있거든 언제라도 나를 찾아오게, 히말라야로!" 그것이 그와의 마지막 만남이었다. 그 이후 나는 인도와 네팔의히말라야를 여러 군데 여행했지만 스리 바가반 구루를 두 번 다시 만날 수 없었다. 어떤 인연으로 내가 그를 만나게 됐고, 그가정말로 미치광이 구루인지 아닌지는 영원한 수수께끼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스스로 밧줄을 감지 않고 언제나 자유로운 정신에머무는 것, 그것은 내 인생의 화두가 되었다.
"이상적인 도시는 무엇보다 먼저 우리들 인간 개개인의 가슴속에서 실현되어야 한다. 서로의 가슴을 향해 난 길, 그 길밖에는이상적인 도시로 가는 길이 따로 있지 않다." 폰디체리 오프닝 연설문에서 스리 오로빈도가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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