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은 법칙을 인식하려 하지 않는데, 그럴 것이 영혼 자체가 인간에게 법칙이며, 인간은 자신을 입증하는 모든 질료 속에서 동일한 영혼의 동일한 모습을 보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에서는 비인간적인 환경의 낯섦을 기분을 불러일으키는 주관의 힘을통해 극복하는 일이 하찮고 불필요한 유희처럼 보일 것이다. 여기에서 문제되는 인간 세계는, 영혼이 인간이나 신 또는 마신(魔神)으로서 집에 있는 그런 세계이다. 이 세계에서 영혼은 필요한 모든 것을 찾으며, 자기 자신으로부터 아무것도 창조하거나 되살릴 필요가없다. 영혼의 현존이, 영혼 친화적인 것으로서 영혼에 직접적으로주어져 있는 것을 찾고 모으며 형식화하는 행위로 충만해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