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은 식사를 마친 후 하나가 더빙에 참여한 영화를 보았다. 007시리즈였는데, 하나가 맡은 건 주디 덴치가 연기한 M 역이었다.
솔직히 주디 덴치는 나이가 너무 많은 거 아닌가 했거든. 근데 되게 잘 어울린다. 카리스마 있어, 지환은 하나의 머리를 쓰다듬었다. 하나는 화면에서 시선을 떼지 않고 지환의 손을 잡았다. 목소리는 잘 안 늙거든. 제일 천천히 간대, 목소리가.
간다고? 슬프다. 가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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