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에 심판받을 거라고 믿으면 지금 여기에서의 삶은 대체로 부정적인 방식으로 흘러갈 수밖에 없다. 그렇게 믿으면 저세상에서 일어날 일을 계속 두려워할 것이고, 사랑과 선善 자체를 위해 사랑하고 착하게 살기보다는 사후에 처벌받을 것이 두려워 사랑하는 척, 착한 척 살아갈 것이다. 두려워서 하는 행동은 사랑해서하는 행동과는 다르다.
임사 체험 동안 나도 살면서 잘못한 것들을 후회했지만, 그 후회는 온전히 나 스스로 한 것이지 외부의 어떤 존재에 의한 것이아니었다. 나를 내려다보며 내가 잘못하기를 기다렸다가 내가 잘못하자 이때다 하고 처벌하는, 나와 분리되어 있는 심판자 따위는 없었다. 우리는 자신이 감시받고 심판받으며 그 심판은 우리밖의 누군가가 한다고 생각하게 만드는 사회에 살고 있다. 그것은 우리가 이원성의 세계에서 살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이원성의 세계에서는 오직 순수한 의식, 순수하고 조건 없는 사랑,그리고 완전한 수용만이 존재한다. 우리 바깥에는 아무것도 없다. 그곳에서는 모든 것이 연결되어 있고 모든 것이 분명해진다.
그리고 피해자와 가해자 둘 다 같은 의식의 부분임을 깨닫게 된다. ‘우리와 그들이 아니라 우리만 있을 뿐이다. 우리는 모두 동전의 양면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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