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를 심는 사람은 나무를 심을 때 뿌리를 돋우고 줄기를 편안히 해줄 뿐이다.
다음으로 진액이 오르고 가지와 잎이 돋아나면 꽃이 핀다. 꽃이란 갑자기 얻을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성의誠意와 정심心으로 뿌리를 돋우고 독행萬行(독실한 행동)과 수신身으로 줄기를 편안히 하며, 경전을 궁구하고 예를 닦아 진액이 돌게 하며 널리 듣고 예를 익혀 가지와 잎이 돋아나게 해야 한다. 그리하여 깨달은 것을 축적하고, 축적한 것을 선양해 글을 지으면, 이것을 곧 문장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