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개 도道에 들어가는 문은 많지만, 요약해 말해 본다면 ‘돈오‘와 ‘점,6).
수新修"라는 두 문에 불과하다.
비록 "돈오돈수酷·頓修를 최상의 근기를 가진 사람들은 들어갈 수 있다."라고 하나, 그 과거를 미루어 따져 본다면 이미 수많은 생을 살면서 깨달음(돈오)에 의지해 닦으면서(수) 점진적으로 변화해 오다가, 금생에 이르러 진리를 듣자마자 즉시 깨달아 한꺼번에 모든 일을 마친 것이다.
진실을 말해 본다면 이것(돈오돈수) 또한 먼저 깨닫고 뒤에 닦은 근기이다.
사정이 이러하니 이 ‘돈오 · 점수‘의 2가지 문은 모든 성인聖人들께서 걸으신 길이니, 예전의 모든 성인들께서는 먼저 깨닫고 뒤에 닦으셨으며, 그 닦은 바에 따라 경지를 증득하셨다. 이른바 ‘신통 · 변화‘라는 것은 깨달음에의지해 닦아가는 중에 점진적으로 변화하면서 나타나는 것이지, 깨닫는즉시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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