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감각적 세계 인식에 이르는 길 - 영적 계발에 대한 이해와 통찰 슈타이너 인지학 1
루돌프 슈타이너 지음, 양억관.다카하시 이와오 옮김 / 물병자리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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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것이 무엇보다 바람직한 일이다. 그런 의도로 쓰여진, 영적 계발을 촉발하는 저술을 읽는 데에는, 특정의 지식을 전하는 다른 많은 책에 대한 태도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우리는 표현된 내용 속에 깊이 관여하지 않으면안 된다. 하나의 내용을 이해하려 할 때, 그 내용에 관한 부분만이 아니라,
다른 내용에 대해서도 눈길을 주는 태도가 필요하다. 하나의 진리 속에 본질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모든 부분적 조화와 일치 속에 그것이 있다는관점을 가져야 한다. 수행자는 이 말을 진솔하게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하나의 행(行)은 올바르게 이해될 때에만 올바르게 실천될 수 있다. 그러나그 경우에도 행(行)은 혼의 조화를 위해서 그 일면성을 보상할 수 있는 다른 행이 수행자 자신의 손에 의해 추가될 때 부정적인 작용을 피할 수 있다. 이 책을 읽고 그 내용들이 하나의 내적 체험이 되기에 이른다면 독자는지식으로서 아는 데에 그치지 않고, 어떤 부분에서는 어떤 감정을, 또 다른부분에서는 다른 감정을 체험하기에 이를 것이다. 그리고 감정이 인간 혼의진화에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를 알게 될 것이다. 나아가서 자신의 개성에맞게 의식적으로 특정한 방식으로 행을 하는 것이 또 얼마나 바람직한가도알게 될 것이다. 스스로 체험해야 할 내용이 다루어진 글은 될수록 몇 번이고 반복해서 읽는 것이 좋다. 왜냐하면, 실천해 보지 않으면 느끼기 힘든 미묘한 내용을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 글의 많은 부분은 행을 통해서 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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