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점에서는 다른 작가들도 매달리는 보편적인 사상보다 그 자신만의 개성적인 주제를 갖는 게 좋을 것 같다. 편협한 잣대를 지닌 독자나 평론가로부터 괴상하다거나 숫제 문학적이지 않다는 오해를 받을 수도 있겠지만 말이다. 만약 자신의 고유함을 인정받는다면 거기에 적당한 이름을 붙이는것도 괜찮겠다. 하루키가 상실감‘ 이라는 단어를 자기 것으로만들었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