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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사업을 위한 최소한의 지식이다 - 어떤 사업에도 필요한 7가지 생존 지식
야마다 신야 지음, 양필성 옮김 / 스몰빅인사이트 / 2018년 6월
평점 :
절판
이것은 사업을 위한 최소한의 지식이다 라는 거창한 제목과 다르게
개인의 경제생활에도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는 팁을 제공해주고 있다.
처음 책을 읽기 전에 사업을 해서 성공한 저자 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회계사였다. 회계사 일을 하면서 알게된 기업 경제활동의 중요 사항을
여러 사례를 통해 소개해주고 있다.
특히 흥미롭게 읽었던 내용은 길거리 빨래봉 장사(일본 사례 같다)가
지속적으로 될 수 있는 이유를 설명하는 부분이었다.
대수롭지 않게 넘어갈 내용이었지만 회계사의 눈에는 신기하게
보였을 것이다. 히트를 치는 상품도 아닌데 과연 어떻게 빨래봉 장사는 계속해서 장사를
할 수 있었던 것일까? 저자는 매출과 비용의 관점에서 이를 설명해주고 있다.
기업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활동을 매출을 늘리고 비용을 줄이는 것이다.
가령, 매출을 늘리는 방법은 단가를 높이거나, 회전율을 높이는 식이다.
이렇게 기업활동의 중요한 회계 지식을 사례와 함께 전해주고 개인 경제활동에서
써먹을 수 있는 지식을 제공한다.
회계책을 읽은 사람에게는 크게 와닿지 않겠지만 회계(숫자) 센스를 기를 수 있는
책이라 생각된다. 종종 보는 Cashback 이벤트 등 숫자로 생각을 해보고
그것이 나에게 어떤 이익되는지 생각해 보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무 생각없이 지나 갈 수 있는 빨래봉 장사지만 이를 회계 관점에서 생각해 본다면
좀 더 슬기로운 경제생활을 하게 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