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자가 된 인문학도
조현철 지음 / 지식노마드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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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 읽고 이해하기는 쉽지 않지만 산업혁명과 경제에 대한 이해를 높여주는 책이다. 


첫 장은 동양과 유럽의 언어차이를 설명하면서 시작된다. 동양사람과 서양사람이 생각하는데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 차이가 언어에서 부터 오는지까지는 생각해 본 적이 없다. 독일어를 배운적이 없지만, 독일어에는 남성과 여성에 따라 그리고 단수냐 복수냐에 따라 동사가 달라진다고 한다. 한국어의 경우 시간에만 영향을 받는데, 이런차이가 사고의 차이를 만들었다고 한다. 이런 언어 차이와 함께 인쇄술의 발달이 유럽에서 산업혁명이 시작할 수 있도록 하는 밑거름이 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각 산업혁명에 대한 과정과 산업혁명이 일어날 수 있었던 것들을 조명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되고, 그 과정에서 경제성장이 어떻게 이루어졌는지를 설명해준다. 산업혁명의 초기에 경제가 급성장을 하지만 다음 산업혁명으로 넘어가는 간극에는 지지부진한 경제성장을 한다는 것이다. 현재가 3차 산업혁명에서 4차 산업혁명으로 넘어가는 과정으로 저성장이 일어날 수 밖에는 상황이고 진정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면 폭발적으로 경제성장이 될 것이라고 저자는 예상하고 있다. 


책을 읽고 저자의 내공에 감탄하여 저자의 전작인 '오르는 부동산의 법칙'도 구입해보았다.

산업혁명과 경제성장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한다면 꼭 읽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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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권으로 끝내는 재무제표 사용설명서 - 기업의 건강한 자산 증식과 관리를 위한 재무제표의 바이블
홍성수.김성민 지음 / 새로운제안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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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한 권으로 끝내는 재무제표 사용설명서


"회계를 모르고서는 부자되기 힘들다"

프롤로그의 소제목을 보고 많은 기대를 하고 책을 읽었지만, 돈 버는 방법을 쉽게 설명해주지 않고 있다. 즉, 책의 초점이 회계에 맞춰져있기 때문에 부자에 관심을 가지고 책을 읽기 시작했다면 굉장히 허탈해 할 수도 있다. 


정보 제공용 책이기 때문에 제무재표를 보고 궁금한 점이 생길 때마다 보면 도움이 될 듯하다. 회계가 업이라면 외우면서 공부하겠지만 그게 아니기에 목차를 보고 흥미로운 부분만 읽어나갔다. 


그래도 주식 혹은 채권투자자에게 직접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도 있다. PEG 개념을 잘 모르고 계셨더라면, 읽어보고 주식투자에 적용해볼만한 내용이다. 피터 린치를 알고 계신분들이라면 알고 계신 내용이지만, 간단하게 설명하면 PEG는 PER(주당순이익)를 EPS 성장률로 나눈 값이다. PEG가 낮을수록 저평가된 종목이다. (이익성장률보다 주가상승률이 낮은 기업)


주식투자자에게 직접 도움이 될 만한 내용은 많지 않지만 숨은 진주를 찾기 위해 열심히 읽어본다면 좋은 내용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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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의 자본론 - 얼마를 벌어야 행복해질까
다치바나 아키라 지음, 박재현 옮김 / 시목(始木) / 2018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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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과 달리 우리는 빠른 기술 발전하에 수없이 많은 정보 속에 살고 있다. 경제적으로는 성장률이 낮아져서 저금리 시대에 살고 있다. 성장률이 낮기 때문에 개인의 부가 늘어나는 속도가 느려졌고, 새로운 기술을 익히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 이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개인은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끊임없이 노력해야되는 사회구조 속에서 행복하기란

쉽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책은 이런 환경 속에서 어떻게 하면 행복을 찾아가야 할지 이야기 하고 있다. 개인마다 행복에 대한 생각이 다르겠지만, 저자는 금융자본, 인적자본, 사회자본 3가지의 균형을 강조하고 있다. 3가지의 균형을 이야기 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그리고 현시대를 살고 있는 개인이 집중해야될 자본은 바로 인적자본이다.       

 

그럼 인적자본에 집중해야되는 이유는? 저금리로 인해 기대수익률이 낮아졌기 때문에 금융자산만 가지고는 부를 늘리는데 제한이 있기 때문이다. 일을 통해 자신의 몸값을 올리고 부를 얻는 방법이 저금리 시대의 살아남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또한 일을 통해 사람들을 사귀게 되고, 이는 사회자본을 늘려주기 때문에 인적자본이 가장 중요한 이유이다. 


그러면 일을 열심히 하면 행복하게 될까? 

이 질문에 Yes라고 대답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대한민국도 일을 많이해 강제로 주52시간을 도입하고 있는데,일본도 마찬가지로 장시간 노동으로 인해 문제를 겪고 있다. 그럼 장시간 노동을 발생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자는 일본 기업 시스템에서 그 원인을 찾고 있다. 일본 기업은 미국과 달리 직무형이 아닌 멤버쉽/폐쇄형 집단으로 Job Rotation을 통해 여러 직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런 과정을 통해 스페셜리스트가 아닌 제너럴리스트가 탄생하게 된다. 하지만 제너럴리스트는 새로운 기업환경 속에서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성과를 위해 과도하게 시간을 투자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기업시스템으로 인해 필연적으로 

장시간 노동이 발생하게 되고, 낮은 성과로 개인들이 직장생활에서 행복을 못 찾고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그러면 행복해지기 위한 저자의 제안은 무엇일까?

행복의 첫 번째 과정은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찾는 것이다.

35세까지는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자신의 전문성(좋아하는 일)을 살릴 수 있는 적합한 환경을 찾아내고, 인생의 어느 시점에는 조직 밖으로 나가 지식이나 기술, 콘텐츠의 힘으로 큰 조직과 거래하는 '프리 에이전트'가 되는 것이다. 


마지막 의견에 동의할지는 모르겠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곰곰히 생각해보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 같다. 이야기가 돌고 돌아 가장 기본적인 이야기로 돌아온 것 같지만, 자기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행복으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일 것이다. 얼마를 벌어야 행복해질까라는 물음으로 책을 들었다면 흥미가 없을 수 도 있지만 행복에 대해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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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어 없이 이해하는 암호화폐 - 비트코인부터 시작하는 블록체인 & 가상화폐 입문서
송범근 지음 / 책비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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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생각했던 암호화폐는 가격에만 촛점이 맞춰져있었다. 비트코인을 통해 얼마를 벌었는지, 

어떤 코인이 새로 나왔는데 가격이폭등했다던지 모두 가격에만 관심이 있었다. 각 암호화폐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해 관심이 없었다. 


'외계어 없이 이해하는 암호화폐'는 각 암호화폐의 배경과 장/단점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비트코인이 어떻게 등장했는지 잠깐 살펴보면,2008년 서브프라임 모기지로 인해 미국 은행들이 줄줄이 파산한지 몇 주 뒤인 2008년 9월,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익명의 개발자가9페이지짜리 

논문을 공개한다. 이 논문은 '정부가 통제하지 않는 화폐'를 만드는 방법을 소개하였고, 이 논문의 뜻을 같이한 개발자들이 비트코인을 개발한 것이다. 


 비트코인이 은행의 일을 대체하기 위해서는, 거래 내역이 담긴 장부가 안전하게 보관되고, 거래 내역에 문제가 없는지 검증하는 일이 되어야 한다. 이 시스템에 참여한 모든 사람들이 장부를 

보관하고, 이 중 선택된 사람들이 거래 내역을 검증하면서 보상금으로 비트코인을 획득하게 

된다. 이렇게 함으로써 은행이 없이 돈을 거래할 수 있게 되지만, 산적한 문제가 많다. 

가격 변동성, 속도와 시간당 처리량, (실수로) 사용한 비트코인은 회수할 수 없는 문제, 최근 코인거래 플랫폼이 빗썸이 해킹되었다는 기사가 있었는데 이와 같이 비트코인은 해킹할 수 없어도 

거래소는 해킹 당할 수 있는 문제 등 해결해야될 문제가 많다. 


 이외에도 블록체인을 이용한 기술을 통해 보상금으로 주어지는 암호화폐가 여러개가 있는데, 

개 인적으로 활용되었으면 하는 분야 3가지는 탈중앙화 본인 인증 프로젝트 '시빅', 탈중앙화 

클라우드 스토리지'파일코인', 탈 중앙화 콘텐츠 플랫폼 '스팀잇' 이다.


코인 가격이 어떻게 변할지 알려주는 책은 아니지만, 블록체인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입문책으로 블록체인이 알고싶은 분들은 초보분들은 꼭 읽어보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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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의 통장 (합본호) - 평범한 사람이 목돈을 만드는 가장 빠른 시스템, 10주년 기념 특별 개정판
고경호 지음 / 다산북스 / 201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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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을 처음 할 때 그냥 돈을 안쓰면 모일 줄 알았다. 하지만 100만원씩이나 저축을 하고 

있는데 이런 마음이 생기다보니 월급 나머지를 흥청망청 쓰게 되었다. 이렇게 계획 없이 돈을 

관리하다보니 생각보다 돈을 못모으게 되었다. 


저자는 돈을 모으기 위해서는(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1) 지출의 한도를 정하고, 그 이상 안 쓴다. 

2) 투자목적을 분명히 정하고, 투자한다.

3) 돈이 되는 지식이나 기술을 쌓는다. 3가지 방법을 제시하였다. 


결혼을 준비하는 동안 좋은게 좋은 거라고 좀 더 좋은 것을 사기 위해 지출 한도를 정하지 못하고 지출을 늘려 사용하였다. 그 때문에 1~2년은 카드 값을 갚기 위해 돈을 모으지 못했다. 그리고 여러 재테크를 공부하면서 시험삼아 이것저것 투자를 하였고 뚜렷한 목표가 없었기에 돈이 

필요하면 돈을 찾기 바빴다. 


이 책을 읽고 기술적인 것보다 마음가짐을 다시 잡을 수 있게 되었다. 결혼 준비기간 동안 발생한 카드 값도 다 갚았고 어느 재테크가 나에게 맞는지도 알게 되었으니 부자가 되기 위한 첫걸음을 시작해야겠다. 


우선 3개월 동안의 지출 내용을 분석하여 지출 한도를 정하고, 주택자금, 자녀 대학 및 결혼 

자금, 노후 자금 등 큰 돈이 필요하거나 미래에 필요한 돈을 정리하여 돈을 어떻게 모을지 계획해 봐야겠다. 마지막으로 내게 돈이 되는 지식이나 기술이 뭔지 고민해보고 꾸준히 공부해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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