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호크니, 보고 또 보고 그리다 I LOVE 아티스트
에반 터크 지음, 마술연필 옮김 / 보물창고 / 2026년 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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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창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아이랑 미술관 관람하는 걸 좋아하고 미술 관련 서적을 함께 보기도 해요.

아무튼 예술 영역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이번에 어느 화가에 대한 그림책을 읽게 되었어요.

데이비드 호크니, 보고 또 그리다였어요.


표지에 자연을 배경으로 커다란 캔버스에 그림을 그리고 있는 인물이 바로 데이비드 호크니예요.

페이지를 넘기면 커다란 안경을 쓴 아이로 표현되어 있지요.

데이비드 호크니라면 하면 수영장 그림이 인상에 남았던 화가예요.

금방이라도 파란 물 속에 풍덩 빠져들 것만 같은 물의 표현이 좋았던 점이 특별했어요.


하지만 정작 화가에 대해서는 잘 몰랐는데, 그림책을 읽고 나서 데이비드 호크니의 일생에 대해 알게 되었어요.

어린 시절 데이비드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아이였고, 그림을 그리며 사물을 더 주의 깊게 살펴보게 되었지요.

브래드포드 예술학교에 다니면서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을 접하게 되었고, 런던의 왕립 예술대학에 진학하여 예술가로의 길을 찾아갔어요.


이건 몰랐던 건데, 데이비드 호크니는 동성에게 감정을 느끼는 게이였어요.

자신의 취향과 맞는 동료들과 함께 교류하며 자유로움을 만끽했어요.

데이비드 호크니는 수영장 보는 걸 좋아했다고 해요.

아하, 그래서 그런 그림이 탄생한 거구나 이해할 수 있었죠.

무언가를 보는 방법이 다양하다는 걸 깨닫고, 더 찬찬히 살펴볼수록 더 많은 가능성이 열린다고 생각한 데이비드 호크니의 말이 뇌리에 꽂혔어요.


미국으로 향한 데이비드는 큰 성공을 거두었고, 나이가 들면서 친구들을 잃게 되자 다시 영국으로 향했어요.

고국의 풍경을 바라보며 얼마나 아름다운지를 느꼈고, 날마다 집 주위 풍경을 새로운 시각으로 표현했지요.


그가 위대한 점은 항상 새로운 시각을 찾으려고 노력했다는 거예요.

하나의 시선에 갇히지 않고 컴퓨터, 카메라, 팩스로 예술작품을 만들었고, 일흔 살에 아이폰으로 그림을 그렸지요.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려고 애쓴 데이비드의 노력이 그 작품 속에 녹아들어 우리에게 울림을 주는구나 싶었어요.

그냥 작품만 바라볼 때와는 달리 작가에 대해서도 알게 되니 그 시야가 한결 폭넓어진다는 걸 새삼 깨달게 되네요.

동성애라는 자신의 삶 또한 부정하지 않고 예술로 승화했고, 드로잉과 회화뿐 아니라 판화, 사진, 무대 디자인에 이르기까지 탁월한 재능을 보여주었어요.


아이가 보는 그림책이지만 엄마에게도 삽화와 함께 마음에 와닿았던 내용이었고, 데이비드 호크니의 삶을 통해 그가 왜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고 사랑받는 예술가인지를 알 수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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