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사들 그림자의 환영 1 : 훈련병의 임무 전사들 6부 그림자의 환영 1
에린 헌터 외 지음, 서현정 옮김 / 가람어린이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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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전사들 WARRIORS 6부가 출간되었다.

6부의 제목은 그림자의 환영이었고, 그 첫 번째 권으로 훈련병의 의무가 초판 발행된 것이었다.

이 책의 저자 에린 헌터는 뉴욕 타임스 1위 베스트셀러 작가로, 한 사람이 아니라 고양이를 사랑하는 여러 명의 작가들이 함께 모인 팀 이름이다.

전사들은 뉴욕 타임즈 베스트셀러 목록에 무려 116주 동안 머무른 세계적인 화제작으로, 전 세계 38개국어로 번역 출판되어 무려 8천만 부가 팔렸다고 한다.

세계인들을 사로잡은 전사들만의 매력이 무엇인지는 읽으면 읽을수록 새록새록 알게 되었다.


전사들에는 두발쟁이 인간들도 아주 조금 등장하긴 하지만 고양이의 세계를 다룬 판타지였다.

애묘인들에게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고양이의 생활습성과 행동방식 등이 잘 드러나 있지만 한 권 한 권 읽어나갈 때마다 인간사를 돌아보게 하는 내용으로 가득 차 있었다.


지금도 끊이지 않고 지구상에 분열과 전쟁이 일어나고 있는데 그러한 모습을 그려낸 축소판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들은 필요에 따라 적과 협력하거나 적대적인 관계로 돌변하기도 했고, 평화로운 시기에 사랑을 속삭이기도 했으며, 떠돌이 외부인에게 침략을 당하며 먹이를 빼앗기기도 했다.


아무튼 이전에 읽었던 전사들 5부의 내용을 상기시키며 책을 펼쳤는데 이야기는 전혀 새로운 인물들의 등장으로 펼쳐졌다.

그동안 클리어스카이와 썬더에게 푹 빠져 있었더니 6부의 전개가 마치 다른 이야기 같았다.

그럴 땐 책의 앞쪽에 등장하는 고양이들이 나와 있으니 대략적인 인물 소개를 읽어본 후 책장을 펼치는 게 도움이 되었다.

새롭게 등장하는 고양이들이 많아서 조금 복잡하게 여겨질 수도 있는데 차근차근 읽으면서 맥락을 잡아나갈 수 있었다.

에린 헌터는 방대한 분량의 내용을 금방 이야기에 빠져들게 하는 타고난 이야기꾼이었다.

이런 이야기를 쓰다 보면 작가 자신도 누가 누군지 헷갈리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이야기는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전사들 전반적으로 고양이 세계를 지배하는 환영이나 암시, 예언 같은 내용이 많은데, 이번에는 별족의 새로운 예언으로 평화로운 시절이 끝났음을 알게 되었고, 천둥족의 수습 치료사 올더포가 본 신비로운 환영으로 이야기가 펼쳐졌다.

그 환영에 이끌려 위험한 원정을 떠나는 그 끝엔 무엇이 기다리고 있을까, 다음이 알고 싶어 400페이지가 넘는 긴 페이지에도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전사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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