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아이가 학교에서 공부하는 정보 교과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읽어본 책 한 권이 있다.
비버챌린지와 함께하는 컴퓨팅 사고와 정보과학 2024년도 기출문제집 중·고등학생용이었다.
이 책을 출간한 한국비버챌린지는 대한민국 비영리단체로, 한국 정보(소프트웨어) 교육 확산과 정착을 지원하며, 국내 비버챌린지 발전방향을 논의 및 실행, 평가문항 개발, 사이트 운영 및 관리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책 제목에 있는 비버챌린지가 뭘까 궁금해졌는데, 책 속에 비버챌린지에 대한 설명이 나와 있었다.
비버챌린지는 컴퓨팅 사고력과 정보과학을 경험하는 전 세계인의 축제였다.
특별한 지식 없이 누구나 도전 가능하며, 컴퓨터 기반 테스트(CBT) 환경을 통해 어디서나 쉽게 참여할 수 있었다.
또한 비버챌린지 문제는 컴퓨팅 사고를 통해 해결 가능한 흥미로운 상황을 담고 있다고 한다.
비버챌린지는 학생들의 연령과 수준을 고려해 초등 세 그룹, 중등 두 그룹, 고등 한 그룹, 6개 그룹으로 구분되어 있으며, 순위를 매기지 않고 컴퓨팅 사고를 즐기며 도전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이 책에 나온 문제는 한국비버챌린지 유튜브 채널(www.youtube.com/bebraskorea)에 접속하여 동영상 강의로 들을 수 있었다.
온라인 무료 학습공간인 BIKO에 대한 소개가 나와 있으니 프로그래밍을 익힐 때 참고하면 좋겠다.
이 책은 비버챌린지 2024년도 기출문제집으로 그룹 Ⅳ(중학교 1학년용), Ⅴ(중학교 2~3학년용), Ⅵ(고등학교 1~3학년용) 순서로 나와 있었다.
문제에 이어 정답 및 해설이 나와 있는 구성이었다.
페이지를 넘겨 실제 문제를 살펴보았다.
귀여운 비버 캐릭터가 나오는 문제는 알록달록 이해하기 쉽게 그림으로 표현되어 있었다.
먼저 문제의 배경이 제시되어 있는데 문제를 풀기 전 주어진 상황을 알아보는 단계였다.
문제의 배경 다음에는 문제/도전 단계가 이어지는데 앞의 상황과 문제에 주어진 조건을 연결하여 문제를 풀어보게 된다.
천천히 차근차근 생각해 보면 금방 답이 나올 것도 같지만 은근 헷갈리기도 하면서 생각을 요하게 하는 문제였다.
당연한 거지만 문제는 중학교 1학년용에서 중학교 2~3학년을 거쳐 고등학교 1~3학년으로 가면 점점 어려워졌다.
풀 수 있는 문제는 풀다가 모르는 건 어쩔 수 없이 해설을 보면서 문제 해결을 해나갔다.
해설에는 정답과 함께 설명이 나와 있었다.
앞에서 풀어본 문제의 풀이 과정을 자세하게 보여줘서 쉽게 이해하고 넘어갈 수 있었다.
문제에 대한 설명으로만 그치는 게 아니라 핵심 주제 및 참고 웹사이트가 나와 있어 문제 담긴 정보과학의 주제를 확인하고, 개념을 이해할 수 있었다.
또한 문제 속의 정보과학을 통해 문제에 담긴 정보과학의 주제와 문제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아볼 수 있었다.
이 책에는 컴퓨팅 사고력에 기반하여 논리적 이해를 하는 문제가 수록되어 있었다.
프로그래밍 언어를 모르더라도 정보과학에 흥미가 가지고 컴퓨팅 사고력을 즐길 수 있는 문제였다.
비버 캐릭터와 함께하는 쉽고 재밌는 문제들을 하나씩 풀어나가면서 프로그래밍의 논리를 익히는 유익한 교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