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시 읽어주는 엄마 - 서울대 엄마가 알려주는 가장 똑똑한 명문대 합격 공식
이춘희 지음 / 체인지업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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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초등학생이었을 때는 그다지 입시에 관심이 없었던 것 같다.

중학교에 입학을 해서야 대학 입시라는 단어가 조금씩 현실로 다가오기 시작했다.

그동안 너무 느슨하게 해오고 있는 건 아닌지, 학습량이 부족해서 학교 수업을 못 따라가는 건 아닌지 걱정되기도 했다.

어렸을 때부터 꾸준하게 해온 아이들과의 격차가 많이 벌어진 건 아닌가 싶어 정신이 바짝 들었다.

막연한 걱정이나 고민은 잘 알지 못해서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대학 입시에 대해 하나씩 알아가기로 마음먹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입시 읽어주는 엄마였다.

서울대 엄마가 알려주는 가장 똑똑한 명문대 합격 공식을 알려주는 책이었다.

무언가 비법을 찾고 싶은 마음에 읽었던 책이었는데 공개된 입시 정보를 바탕으로 내 아이에게 맞는 입시 전략을 펼쳐야 하며, 가장 기본이 되는 학교 수업에 충실해야 한다는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이 책을 쓴 이춘희는 20년간 교육 전문기자로 활동하며, 학부모 특강을 통해 200여 회 진행하여 자녀 입시에서 엄마 역할을 전파해 오고 있다.

아이가 입시생이면 엄마 또한 같은 입시생의 심정이 되어 입시 정보에 목을 매달게 되는 상황이 되는데 유익하고 다양한 입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입시라는 터널을 잘 지나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앞으로 2028 입시부터 통합수능을 치게 됨으로써 지금과는 조금 다른 양상이 전개되겠지만 현재 입시 체계에 대해 자세하게 알려줌으로써 참고하도록 했다.

책의 차례를 보면 아이의 입시를 앞둔 엄마에게, 입시 정보, 이만큼은 꼭 알자, 예비 고1 엄마의 고등학교 따라잡기, 고등학교 진학 전 반드시 체크해야 할 학업 역량, 고1 학습 로드맵과 입시 대비 전략, 고2, 학종이냐 논술이냐 수능이냐, 입시의 마지막 1년 고3, 엄마가 꼭 알아야 할 입시 사이트를 다루고 있으며, 부록으로 서울대 엄마들의 내 아이 입시 성공기 Q & A, 초등 맘을 위한 입시 초석 놓기를 수록했다.


고등학교 진학 전인 중3부터 고3에 이르기까지의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차근차근 설명해 놓아서 어렴풋이 귀동냥으로만 들었던 현행 입시에 대해 이해하기 수월했다.

대입 수능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하여 새로운 제도인 고교 학점제나 통합 수능에 대해 정보를 습득하면 좋을 것 같다.

책을 읽으면서 가슴에 꽂혔던 건 모든 문제는 교과 범위 내에서 출제되므로 교과서를 읽어봐야 된다는 것이었다.

사실 그동안 각종 문제집을 풀어보느라 교과서는 시험 칠 때만 들여다보곤 했는데 가장 내용을 충실하게 알 수 있는 건 역시 교과서라는 생각이 들었다.

배운 범위 내에서 시험 문제가 나오기에 교과서에 나온 개념을 제대로 이해한 후 문제집을 풀어보는 게 순서인 것 같다.

부모 때와는 전혀 다른 유형의 입시라서 현행 입시에 대해 잘 모르고 선행학습은 얼마나 해야 할지, 논술 공부는 어떻게 해야 할지, 생기부, 세특을 차별화하는 방법 등 잘 모르는 투성이지만 변화하는 입시에 발맞춰 꾸준하게 정보를 얻어 가며 아이와 함께 공부해나가야겠다.

입시 읽어주는 엄마는 중고등학교 과정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입시 정보를 알려주는 책으로, 아이의 상황에 맞는 정보를 얻기 위한 초석이 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중3부터 고3까지 4년이라는 시간 동안의 입시 전략을 막연하게 생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흐름을 잡고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게 해주었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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