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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뜻깊은 세계사 ㅣ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시리즈
최은진 지음, 나수은 그림 / 나무생각 / 2024년 2월
평점 :
겨울방학 동안 새 학기를 대비하여 세계사 관련해서 다양한 책을 접하고 있다.
책을 통해 배경지식을 쌓아 아는 게 많아지면 학교에서 하는 세계사 수업이 수월해지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방학 동안 읽은 세계사 관련 도서 중 하나는 생각이 많은 10대를 위한 뜻깊은 세계사였다.
단순히 사건의 나열로만 익혔던 세계사를 그 이면에 그 시대를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알아갈 수 있었다.
이 책을 쓴 최은진은 경희대학교 사학과에서 서양 중세사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고 현재 영국 케임브리지에서 논문과 글을 쓰고 있다.
이 책에 수록된 그림을 그린 나수은은 한양대 금속디자인과를 졸업 후 아트박스 디자인실에서 근무했고 현재는 프리랜서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책의 차례를 보면 세계사 속 주요 사건을 중심으로 그 사건이 일어나게 된 배경에 대해 알려주고 있었다.
사건의 시대순으로 배열하여 역사의 흐름을 파악하기 좋았고 한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대륙과 나라에 걸쳐 역사의 현장을 짚어주고 있었다.
역사를 공부하면서 연표와 지도를 빠뜨릴 수 없는데 책에서 제공하는 연표와 지도를 보며 어느 시대에 어느 지역에서 일어났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
유물이나 유적, 사진 자료 등이 수록되어 내용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주었고 역사를 보는 관점에 있어서도 최근의 경향을 반영하여 서술해 놓은 점이 인상적이었다.
거기에 재밌는 그림으로 글의 내용이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도록 했고 읽으면서 생각거리를 던져주어 역사를 보는 관점이 중요하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
역사를 읽는 사람들은 늘 열린 태도를 가지며 새로운 연구 결과에 관심을 가지고 편견을 지니지 않도록 주의해야 함을 생각하게 되었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