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세기의 재판 이야기 - 그 재판이 역사가 된 이유! 고대부터 현대까지 세기의 재판으로 알아보는 흥미진진한 법과 세계사
장보람 지음 / 팜파스 / 202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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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과 재판의 역사에 대한 흥미로운 책 한 권을 읽었다.

장보람이 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든 세기의 재판 이야기다.

이 책에서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세기에 길이 남을 재판을 소개하며 흥미진진한 법과 그에 얽힌 세계사를 들려주고 있었다.

왜 그 재판이 역사가 되었을까?를 되짚어볼 수 있는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이 책을 쓴 장보람은 변호사이며, 어린이·청소년 교양서 저자로 활동하고 있다.

변호사로 일하면서 청소년들에게 법학과 인문학,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주는 다수의 책을 집필했다.

이 책에서 다루는 재판은 모두 열두 개의 이야기로, 모두 세계사적으로 중요한 재판이었다.

워터게이트, 에린 브로코비치의 사건 같은 사회를 발전시킨 세기의 재판, 마녀재판 같은 사회를 후퇴시킨 광기의 재판 등 다양한 케이스가 포함되어 있었다.

각각의 재판에서는 치열하고 드라마틱한 재판장에 담긴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주는데 세기의 재판을 소개하기에 앞서 청소년들에게 일상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회적 가치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

민주주의, 시민의식, 존엄성, 자유와 평등, 정의 등 실생활에서 흔하게 일어나는 이야기와 관련된 역사 속 재판 과정을 살펴보며 당시 어떠한 사회 변화가 일어났는지, 그 과정에서 법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고 있다.

청소년들이 이해할 수 있는 친숙한 사례를 통해 이야기를 전개하고 있기에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세기의 재판 이야기가 더욱 흥미롭게 다가온다.

단순히 법과 재판만을 다루고 있는 게 아니라 재판이 열렸을 당시 사회적 상황과 역사적 배경 등을 함께 알려주어서 법의 역할과 함께 세계사 또한 아우를 수 있는 내용이었다.

역사 속 법정으로 돌아가 당시의 상황을 재조명하며 현대의 재판과도 비교해 주고 있어서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딱딱한 법 지식을 다룬 재판 이야기가 아니라 재밌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세기의 재판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알려주고 있었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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