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큐의 주니어 경제클럽 2 : 합리적 판단 - 생각의 틀을 키워주는 맨큐 교수의 10대를 위한 두 번째 경제수업 맨큐의 주니어 경제클럽 2
김용석.김기영 엮음, 채안 그림, 그레고리 맨큐 원작 / 이러닝코리아(eLk)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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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큐의 주니어 경제클럽 1에 이어 2를 읽었다.

기다리던 책이었는데 이번에 출간되어 기뻤다.

 

맨큐의 주니어 경제클럽은 하버드대 최고 인기 강의 6년 연속 1위에 빛나는 맨큐 교수가 저술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맨큐의 경제학을 10대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편저한 책이다.

이번 2권의 부제는 합리적 판단이다.

 

맨큐의 주니어 경제클럽 2는 크게 두 개의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합리적 판단은 한계적으로 이루어진다는 것과 사람들은 경제적 유인에 반응한다는 것이다.

이 두 가지의 내용을 여러 가지 사례를 통해 풀어놓으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있다.

 

우선 만화를 통해 재밌게 쉬운 예를 들어가며 경제 개념을 하나씩 차근차근 풀어간다.

경제학에서 쓰이는 단어가 결코 쉬운 건 아니지만 일상생활에서 이루어지는 여러 사례를 통해 풀어가고 있기에 비교적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읽다 보면 실생활에서 가졌던 의문들을 풀어가는 느낌으로 재밌게 읽을 수 있다.

왜 다이아몬드는 비싼데 물은 쌀까?

테니스 우승자에게는 2, 3등보다도 훨씬 많은 상금을 주는 걸까?

안전벨트 의무화는 과연 사람들의 안전을 향상시켰을까? 등등 흥미로운 내용이 가득했다.

 

또한 비교적 최근에 등장한 넷플릭스나 디즈니플러스 같은 월정액 무제한 영화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내용에 대해서도 나와 있었고 호주로 가는 죄수 호송선에서의 죄수 처우 개선방안이나 영국 사람들의 행동을 바꾼 세금 이야기 등 역사를 통해 배울 수 있는 경제 이야기 등이 수록되어 호기심을 자극했다.

 

만화 파트가 끝난 다음에는 경제 플러스 코너가 나와 기본적인 경제 개념을 다시 한번 설명해 준다.

경제 용어를 한자와 영어로도 풀이해 주고 있기에 한자와 영어 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재밌는 삽화가 들어 있어 그림을 통해서도 개념 이해가 수월하게 다가온다.

 

하나의 파트에 대한 설명이 끝나면 맨큐 쌤의 노트와 맨큐 쌤의 연습문제로 앞에서 나온 내용을 복습하는 시간을 가지게 된다.

만화와 경제 플러스에서 익힌 내용을 마무리 정리할 수 있는 부분으로, 문제를 풀다가 잘 모르는 부분은 다시 한번 읽어보며 답을 찾으면 된다.

 

인물 탐구에서는 냉철한 머리와 따뜻한 가슴을 지닌 알프레드 마셜이 소개되어 있었다.

마셜은 영국의 철학자 존 스튜어트 밀의 정치경제원론을 읽고 정치경제학을 공부하기로 결심했고 케임브리지대학 정치경제학 교수가 되었다.

마셜은 다윈의 진화론을 받아들여 경제학 역시 점진적인 시각으로 접근했으며 상품의 가격 변화에 대해 수요 공급 분석 방법과 한계이론을 제안했다.

 

10년 동안 명저 경제학 원리를 저술했고 존 메이너드 케인즈, 아서 세실 피구, 데니스 로버트슨 등 케임브리지대학 출신의 경제학자들을 후학으로 양성했다.

이들 케임브리지학파는 상당 기간 세계 경제학계의 흐름을 주도했다.

 

 

맨큐의 주니어 경제클럽은 처음 접하면 어려울 수도 있는 경제 용어와 개념을 실생활 속 여러 사례, 역사 속 이야기를 통해 재밌게 알려주고 있어 한결 경제와 친숙하게 해주는 책이었다.

다음 시리즈 또한 기대하는 마음으로 기다리고 있다.

 

 

- 이 후기는 해당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적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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